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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 사진) 그 곳은 길냥이의 천국이 아니었는지도 몰라요.
게시물ID : animal_157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비가내리는
추천 : 11
조회수 : 1526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04/24 07:54:06
안녕하세요. 미국사는 한국말도 못 하고 영어도 못 하는 오징어입니다.
베오베의 길냥이 천국을 운영하던 아저씨의 포스팅을 보고 쓰는 글이에요. 전에도 베오베에서 봤었고 저격을 하려는 건 아니란 걸 밝히고 싶었어요.

길냥이의 천국이란 곳은 Caboodle Ranch 라는 곳으로 Craig Grant 라는 사람이 운영하던 고양이 농장? 같은 곳이었어요.
2013년에 고양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문을 닫았습니다.

한국 인터넷에 알려진 일 이상으로 이야기가 더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글을 써요.
무슨 일이든 양 쪽 말을 들어봐야죠. 

물론  PeTA 나 ASPCA 가 무조건 좋다는 소리는 하지 않겠어요. 그 단체들도 동물들이 조금만 아프거나 너무 늙으면 그냥 죽이니까요.
누가 더 잘못했느냐보다, 크레그도 무조건 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http://caboodleranch.net/
많은 자료는 위의 링크에서 가져올 거에요.
사진이나 세금 보고, 의사 소견서 같은 게 많이 있어요. 
일단 사진부터. 



혐오스러운 사진이 많습니다.
아픈 고양이 고양이 시체 사진 있습니다.








































위의 마지막 사진 넷은 죽은 고양이에요.
PETA 가 찍은 사진인데요. 
위의 링크에 가보시면 어떤 고양ㅇ들은 몇달에 걸쳐 사진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앓아 죽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고양이 시체또한 그냥 방치되어서 썩은지가 오래되었고요. 어제 죽은게 아니고, 빨리 찾지 못해서 치우지 못한게 아니에요.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하네요.
이런 시체근처에도 고양이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어있었어요.



크레그는 고양이 중성화를 활발하게 시키지 않았아요.
그는 우선 자신의 고양이들을 한마리 마다 파일을 만들 거나 이름텍을 달지 않아서 어떤 고양이가 어떤 병을 앓는지도 몰랐고요. 어떤 고양이가 중성화 되었는지도 몰랐고요.
그 중엔 임신하는 고양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700마리로 늘어났고요.


“Wobbles is a wonderful little girl. She copes with her disabilities very well. Having neurological problems she walks all over the place and often falls but that doesn’t stop her from running and playing. Wobbles became pregnant, which was amazing. She turned out to be the most amazing mama cat… She made her little nest and on the next morning, my birthday, she had four little ones!”

– Caboodle Ranch Blog, Apr. 14th, 2008
2008년에 크레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에요.



혐사진 또...













릴리라는 고양이에요. 사진은 2011년부터 2012년 까지 상황이고 릴리는 결국 죽었대요. 아파서.
크레그에게 몇번이나 릴리를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으나 그러지 않았대요.


크레그는 아픈 고양이들을 병원에 데려가기도 했고, 본인이 약을 주기도 했어요. 그러나 그는 의사가 아니에요.
또 모든 고양이가 병원에 간것도 아니에요.
크레그는 눈병에 걸린 고양이를 클로락스 티슈로 닦아주었대요. 


클로락스는 락스에요. 흰빨레할 때 넣는. 그 독한 걸로 눈이 아픈 고양이 또는 코를 닦았대요.


비디오도 있어요.
상당히 징그럽고 불쌍해요.



https://youtu.be/HIEtRolHsl0


PeTA 에서 찍은 거라 잘 안 믿기실지 모르겠지만. 
렌치에 살던 아픈 고양이입니다.


sick word의 영상인데요. 병동같은 의미에요.
크레그의 병동은 한 건물이었는데요. 건강한 고양이가 자유롭게 병동에 들어갈 수도, 아픈 고양이가 나갈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어떤 고양이는 너무 아프고 너무 말라서 혼자 밥을 먹지도 못했어요. 고양이는 아프고 말라서 죽어가고 있었어요.
크레그는 고양이가 700 마리인데 그 고양이를 매 끼니마다 안고 먹였을까요?



렌치에는 직원이 없고 발렌티어만 받았어요. 그 것도 나중엔 받지 않았대요.
거의 혼자 그 많은 고양이를 돌볼 수는 없어요....




아픈 고양이들이 격리 되지 않으면 병은 금방 옮을 거에요.



크레그의 농장은 예전엔 울타리가 없어서 카요리가 들어와 고양이를 죽이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카요리는 늑대랑 여우같은 동물이에요.
크레그는 울타리를 짓기위해 기부를 받았어요.

3년이 걸쳐 울타리를 완성했대요...

그러나 고양이가 나가고 싶으면 뛰어넘어 나가면 되는 게 함정... 카요리도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겠죠.


이웃을이 밖에 돌아다니는 고양이 때문에 컴플레인도 많이 했대요.

차에 치어 죽는 고양이도 많았고요.






그리고 이 모든게 자비로 된 것도 아니에요.
베오베에 올라오는 글들에는 크레그가 자기 돈으로 고양이들을 돌보는 사람이라고 나오지만.
일단 적어도 세마리에 오백달라를 냈다는 글이 있네요. 고양이를 더 키울수 없는 사람들이 크레그에게 고양이를 맞기며 낸 돈이에요.
또 크레그가 땅을 본인 돈으로 사고, 건물도 본인 돈으로 지은 건 맞지만 고양이가 늘어가며 기부를 받았습니다.



http://caboodleranch.net/?page_id=4#bank


2012 년의 세금보고를 보면 1년 동안 226059달러의 기부를 받았어요. 
그 많은 돈을 기부받았으면 모든 동물을 병원에 데려가고도 돈이 남았을 거 같아요.
실제로 세금보고를 보면 한달에 1000달러정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대신에 은행 스테이트 먼트 를 보면 옷을 샀다거나 디즈니 쇼를 봤다거나 한 걸 알 수 있죠.

이건 그의 개인 통장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물론 크레그가 사비로 고양이를 돌봤을 수도 있지만 기부받은 통장으로 그럼 안되죠.




크레그의 베일은 250000달러였어요. 베일은 돈을 내면 일단 감방에 가지 않아도 되는 거에요. 재판까지요.
베일을 내면 재판까지 집에 있어도 되고, 베일을 안내면 감방.
크레그는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나서 냈을까요... 



또 한국에 알려진 글은 크레그가 무혐의로 풀려났다 그러는데. 사실은 크레그는 자신의 죄를 다 인정했습니다. 죄를 법정에서 본인이 인정해서 감옥에 안간거에요.



법정은 크레그에게 고양이나 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다고 결정을 했고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은(2마리인가 있었대요) 셸터로 갔어요.
그 중에 너무 아픈 아이들은 안락사를 당하기도 했지만,

한국 웹사이트에 알려진 이중 500마리가 죽었다는 글은 미국 뉴스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많은 아이들이 죽었을 수도 있어요.


또 그 중 세마리가 크레그에게 돌아갔다는 말도 못찾겠어요.
렌치의 페이스북이 아직 있는데, 거기 가봐도 자신들도 고양이들의 행방을 전혀 모른다고 나와있고요.


일단 이정도 인것 같아요.


그 외 뉴스 등 링크 더 달게요.



https://www.facebook.com/Caboodle-Ranch-Inc-143028025710287/
렌치 페이스 북입니다.

몇년뒤 크레그는 고양이 40여마리를 또 모았고요. 이미 법정에서 안된다는 소리를 들은 상태에서 그렇게 했네요.
또 사람들에게 기부를 받고 있었어요.



http://www.peta.org/features/caboodle-cat-ranch/

피타의 웹사이트입니다. 징그러운 사진 있어요.
피타 역시 무조건 좋은 곳도 아니고. 
누가 더 나쁜지는 모르지만...


http://www.huffingtonpost.com/2012/03/02/caboodle-ranchs-700-sick-_n_1316573.html
뉴스 링크에요.


http://www.news4jax.com/news/local/caboodle-ranch-owner-violates-agreement
2014 년에 크레그가 또 고양이를 모으던 때.


http://jacksonville.com/news/florida/2012-07-25/story/caboodle-ranch-cats-adoption-sanctuary-owners-attorney-prepares-fight
2012년에 렌치에서 데려온 고양이들을 입양시킨다는 뉴스입니다.
여기는 가입하지 않으면 못 보는 거 같아요.
이틀에 걸쳐 입양을 시킬거라고요.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여러가지 의견으로 이 사건을 보는 것 같아요.
크레그가 좋은 사람이었고 고양이들에게 좋은 집을 줬다고 하는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저렇게 많은 고양이가 아프고 죽어가고 또는 죽은체로 방치되어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또 많은 돈을 기부받았으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도 투명하지 않았다면 더 비난을 받아야할 것 같아요.

렌치를 상대로 클라스 액션이 있어요.
클라스 액션은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회사등을 상대로 법정에 가는 거에요.
기부를 했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렌치를 상대로 클라스 액션을 했어요. 아직 진행중이고 결과는 아직...



여러분은 아직도 그 곳이 천국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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