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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아버지랑 한잔 하고 싶네요.
게시물ID : soju_12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ARMER
추천 : 2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22 21:58:59

안타깝게도 지금 세상엔 없으시지만요.

 

만나면 참 물어볼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그런데.

 

왜 그리 일찍 가셨나 몰라요.

 

아들 군대 가는 모습은 보셨는지.

 

열심히 하고 싶은 활동하면서 웃고, 소소한 성과도 올리고 하는 모습은 보셨는지.

 

매년 아들이 올리는 술은 받으시는데,

 

꿈에라도 아들한테 술 한잔 권하시진 않으시네요.

 

가르침대로 고개 숙이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곤 있는데,

 

하고싶은 일 하면서 저보다 더 재밌게 사시는 어머니와 함께 살긴 하는데,

 

어릴 적 유일하게 진지하게 약속했던 그 담배 피지 말라는 것도 잘 지키고 있는데!

 

왜 같이 여행 한 번 못 가보고.

 

뭔가 기억날만한, 떠올릴만한 추억거리 하나없나요.

 

에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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