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ㅠ 지금 술먹고 잠들려고 해요.
 전 20살이고 대학1학년이에요.
작년까지 어리다는 이유로 할 수 있는것도 없구
고등학생때 기술배우려다 욕을먹었구요.

 실제로 가구만드는 공방에 기서 기술 가르쳐달라고 까지 했구요 당연히 까였죠. 
부모님에게 혼나고 또 공방사장님도  절 달래주었어요 군대부터 가라고...
지금은 예전부터 꿈이였던 식당을 차리려 호텔조리학과에 재학중이며
  고시원에서 자취하며 알바를 다니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 알바에서 트러블이 있었어요... 

카운터에서 일을 보다가 제가 정신이 없었는지 미쳤는지 모르겠지만 카드 계산하신 손님들 전부 현금 계산버튼 누른담에 카드를 긁어서 거래 취소가 나온거에요.... 전 11만원중 9만5천원 정도 사장님께 드렸고 사과도 했습니다... 
 사장님이 그때 하신말씀은
 '너 여기서 알바 계속 할꺼니?' 였습니다. 전 그말이 무슨뜻인지 애써 모른척 하려 했어요.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하려던 목표는 '내 가게를 차려서 멋지게 살아보자!' 라는거에요. 단순하다 생각했지만...

 이게 얼마나 힘든일이였는지 상상도 안됩니다.
 
이 최저시급 하루 5시간 학교 수업 끝나고 5시간...

 이런게 이렇게나 힘든데..... 커피 한잔에 5000원인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중에 가게를 차릴때 또 돈이 얼마나 드는지.. 

또 그 돈들은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나는 왜 살아야 하는지 이런생각에 잠을 못이루고 지금까지...... 



아니 최근 잘 잠을 못자서 밤새고 학교 끝나면 술을 마셔요....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차있던 2달전에 내 모습... 
지금은 잘 기억 안납니다.
도와주세요. 전 어떻게 살아야 하죠?
아니 여러분들의 20대의 시련 청춘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