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을 바쁘게 걸어가는데 제 앞에 걸어가는 여자분, 또 남자분, 그 조금 앞에 또 다른 남자분 세 분 다 가방에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어요. 평소에 길을 다니면서는 노란 리본을 가방에 매단 사람을 보는 일이 흔치 않은데 역에서 회사까지 걷는 그 짧은 길에서 제 앞에 세 명 씩이나 리본을 달고 가다니.
잊지 않아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리본이라도 항상 달고 다니면서 기억하겠다고 늘 다짐하는데 그 분들도 모두 같은 생각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