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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7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rn1991★
추천 : 5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2 21:14:31
언제부터 저녀석과 내가 여기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처음엔 그럭저럭 잘 지냈었던거 같다.
그러나 그것도 몇개월 뿐.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은 좁아지고 있고 먹을 것도 점점 부족해지면서 녀석과 둘이서 지내기 힘들고 짜증이 나기 시작 햇다.
이런 생각을 가지기 시작할 무렵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눈을 보았을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느꼇다.
살기 위해서는 먼저 실행해야만 한다.
그래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 내가 하지 않는다면 저녀석이 먼저 할 것이다.
그래서 난 녀석에 목을 조르고 홀로 살아 남았다.
그리고 마침내 저기 빛이 보인다.
난 살아남은 것이다.
엉덩이를 찰싹 맞은 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잘 들어보라 생명을 얻은 환희속에 가려진 약간의 죄책감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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