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허락을 받고 그런 모임 이름을 지은걸까요? 왜 그따위 이름을 지어서 내 자식들에게 엄마, 아빠를 죄인으로 만드는 걸까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어린아들이 묻습니다. 아빠는 세월호 형,누나들 욕하고 돈벌어 오냐고.. 애엄마한테 무슨일인지 묻자 버스에서 어른들이 하는얘기를 들은 모양이랍니다. 버스타고 집에오는길에 어버이연합이 뭐냐고 물어봤더군요. 하아... 난 그런 어버이를 둔적도, 그런어버이가 되고싶은 마음도 추호도 없는데 왜 자식한테 어버이란 이름으로 죄인이 되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