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도 안된 최근에 일어난 일인데
자정정도 된 시간에 아버지께서 주차하려고 아파트 주차장 쪽을 지나쳐 갈 때 일입니다
그때 당시 밤이 어두웠는데, 검은색 잠바를 입은 20대 청년이 아버지 차량이 지나갈때
"아슬아슬"하게 부딪치는 걸 면했다고 합니다 (정말로 부딪치지 않아서 다친대는 없음, 넘어지지도 않았음)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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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차량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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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 아버지랑 그 청년이랑 "괜찮냐?" "괜찮습니다" 이런 간단한 안부만 묻고
다행히 안다쳤길래 번호도 교환하지 않고 그냥 바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집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청년이 주차장에서 차에 써진 번호를 얻었던지,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다쳤으니 합의금을 달라는 겁니다.
솔직히 부딪치지는 않아도 임산부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후유증은 어느 정도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당시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괜찮다고 한 걸로 미루어보면
제가 보기에는 그냥 돈타려고 수작부리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그 사람은 머리가 아프다, 뒷목이 땡긴다 등등 별 시덥잖은 이유로 입원해 있다고 합니다.
이거 법정싸움으로 가면 승산이 있나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가 그 때 당시 지나갔던 곳에는 CCTV도 딱히 없었던 것 같고, 차량 내부에 블랙박스도 없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대처했거나 겪을 일을 들을 수 있을까요??
보험으로 처리하는 중인데, 합의금으로 130만원을 불렀답니다(기가 막혀서...)
추가로 보험사는 최대 80만원까지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이대로 그냥 보험처리가 답인건가요...
오유님들 부디 해결책 좀 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