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예비신랑이 결혼 한달남았는데 장례식장갈 일이 생겼는데요..
게시물ID : wedlock_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보엄마
추천 : 1
조회수 : 4849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6/04/21 16:23:10
예비신랑이.. 3년전에 아버님이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때 친구들이 많이와주고 힘이되주고 위로도많이받고 그랬었던거 같아요...
그 중 정말 친한 친구 한명이있는데..

저희 결혼이 한달남았는데.. 그 친구의 아버님이 예랑이 아버님처럼..병으로 입원해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처음엔 뱃속에 애기도있는상태고(사고쳤어욤 ㅠㅠ;;) 식도 한달남았는데...가지말라고했다가....
돌아가신 예랑이 아버님 생각하니.. 마음이 영 편치않더라구요....
죄송스러운 마음도생기고 예랑이도... 정말 친한친구라.. 가지말란말에... 계속 침울한 상태였어요..

고민고민하다가... 다녀오라고 했어요.... 다녀오고.. 대신 장례식끝나고..
찜질방에서 씻고 자고서..출근하고 다음날 들어오라고...ㅎㅎ;;
미신이겠지만.. 난 바로 집에 들어오진 않았음 좋겠다고... 애기도있고해서 솔직히... 맘 편하게.. 다녀오란말은 안나온다고..
이런 부인이라 미안하다고.. 찜질방서 자고 오라고 그랬거든요..

괜찮겠죠? 이거...어짜피 다 미신이잖아요 그죠?
결혼전에 장례식장 다녀오고도 잘 살고있다고 누가 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
좀 찌질해 보일 수 있겠지만... 제가 좀... 어려서부터 가위잘눌리고 귀신도 보고..그랬어서..
좀 겁이 많아서요 ㅠㅠ

결혼전에 장례식장 다녀오고도 잘 사시는 분들 많으시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