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차에 접어든 임산부에요^^
두줄이 뜬 테스트기를 들고서 흥분하며 글 쓴게 어제같은데
벌써 16주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ㅎㅎ


 
다른게 아니라요ㅠㅠ
고민과 질문의 내용이 똥게...로 가는것이 맞지만
임신중이기에 저보다 먼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신분들께
조언을 구하는것이 나을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육게로 왔네요



부디 너그럽게 양해를ㅜㅜ... 








 
전 임신전엔 화장실가서 큰일을 볼때 
평균 1분 30초
늦어봐야 5분
뭘 잘못먹어서 장이 꿀렁대면 10분정도로
빛의 속도로 큰일을 해결하고 나오는 슈퍼쾌변녀..였는데




제 생에 없을것같던 변비가 임신과 함께 찾아온건 14주..
보통 1일 1회이상 큰일을 보던것과 달리

보통 2일 심하면 3일째에도 변을 못보구요...




 

젤 중요한건...
(적나라한 표현 주의ㅜㅜ)



가스가 배속에서 돌아도
빵구가 나올때도
응가를 할때도
심지어는 작은일을 볼때도


배가 아픕니다ㅠㅠ



설사할것처럼 배가 아파서 변기에 앉으면 그냥 빵구...
아니면 토끼응아ㅜ




오늘은 설사까지....
누군가 배속을 헤집고 장이꼬이는 느낌이었어요ㅠㅠ



너무 아파서 울었거든요ㅜㅜ 



철분제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구
야채와 과일을 좋아해서 식이섬유섭취도 잘 하고 있답니다
물도 많이 마시구요ㅜㅜ




변비가 오는건 어쩔수 없다고해도
이렇게 생리현상이 올때마다 배가 아프다니..
혹시 저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있으신지 여쭤봅니다ㅜㅜ
이렇게 배가 쥐어뜯듯이 아파서 아기한테 해가될까봐
그것 또한 걱정이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