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거의 만성이라 반 포기하고 지내오다가 오늘 거울 보고 화가 나서 의사회 검색해보고 피부과 갔어요.

레이저치료 패키지로 끊어서 다녔었는데도 피부과는 불신이 들고 친숙하지 않았는데 오늘 간 곳은 뭔가..혁명?!ㄷㄷㄷ 굉장히 친절하셨고 시술같은 일시적인 것들보단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길게 설명만 해주셨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얘기 듣고 (제겐 너무 진짜일까?할 정도로 놀랄 얘기들이라 직접 해보고 뷰게에 글 쪄보려구요) 메이크업에 대한 조언도 들었는데 스며드는 타입 금지령을 받았어요. 쿠션류, 메이크업베이스, 파데 같은 거요.

입자가 큰 제품인 비비를 쓰라고 하셨는데 사려고보니 잘 모르겠어서요. 요즘엔 비비도 종류가 다양하잖아요?ㅇ 뷰게글 찾아봤더니 예를 들어 추천템 중에 페리페라 잉크드롭이 있던데 댓글 보니 이게 왜 비비인지 모르겠단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파데 같은 느낌이라..

또 예를 들면 뷰게 다른 글에서 에뛰드 빅커버도 추천템이던데 이것도 제형 보니까 이거 비비 맞나? 싶구요. 입자가 큰 제품을 쓰라고 하셨는데 뭔지 모르겠어요ㅠㅠ 

빅커버 같은 건 일반적인 비비제형은 아닌 걸까요? 재생비비크림 같은 것도 있는데 그거가 좋은 건지.. 어떤 글의 댓글엔 입자가 큰 파데도 있다란 말도 보이구요. 의사쌤께 물어보는 게 좋겠지만 또 뵙기 전까지 일주일이나 남아서ㅠㅠ 혹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