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꾸준하게 길냥이들이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와이프 처가집앞이라, 연애할때도 꾸준히 길냥이들 밥도주고 같이 눈인사도 하고 그랬구요.
근데 근 한달~두달전쯤부터 애기들이 다 안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한켠으론 걱정도되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나 싶기도했는데
지금 욕이 목까지 튀어나올라하는데 꾹 참고있어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보호 공고를 가끔 들어가는데
이게 왠걸, 왜 그 아가들이 거기에 죄다 유기묘로 올라와있을까요.
거기까진 괜찮아요.
근데 왜
전부 하나같이 눈이 다 적출되어있을까요.
한날 한시에 똑같이 게시판에 등록되어 있는데, 전부다 안구가 없네요.
어떤 쓰레기만도 못한놈이 헤꼬지를 했나봐요.
그래서 그 아가들 보기가 안좋다고 민원들어가서 그렇게 잡혀갔나봐요.
결국 그 아가들은 보니까 전부다 이미 자연사 이렇게 등록되어있네요.
너무 화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