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와 차안에서 있었던 이야기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퇴근하고 집으로 운전하면서 오는길에 마누라가 느닺없이 영화이야기를 했음
마눌 : 오빠..
나 : 응? 왜?
마눌 : 나 오빠하고 연애할때 우리 영화관 많이 갔었잖아..
나 : 응.. 그렇지?
마눌 : 거기..우리 처음 갔던 영화관도 기억이난다.
나 : 앗.. 그..그래? 어디갔더라?...
마눌 : 암튼.. 동생하고 언니하고 본건 기억이 다 나는데..
나 : 응..근데?
마눌 : 근데, 오빠하고 본 영화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 왜지?
나 : 그거야.. 영화를 보러가서 영화는 안보고 나만 봤으니까 그렇지..
마눌 : 죽을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이랬음 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