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에 가서 신라 건축양식에 대해 감탄하셨습니까???
요즘 수학여행은 해외로 간다고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경주로 가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꼭 들렀던 곳이 바로 불국사입니다
불국사에 들러서 단체사진 한 컷 정도 찍는 것이 필수코스였습니다
그런데 불국사가 신라시대 건축양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겁니다
또한 그 규모가 얼마나 초라해졌는지 아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불국사는 임진왜란 때 전각 대부분을 소실했습니다
그리고 신라시대 건축양식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의 경북 순시했고 이때부터 불국사 복원을 계획하기 시작해서
1970~1973년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복원한 것이 오늘날의 불국사입니다
문제는 신라시대 건축양식이 남아있지 않으니 복원하는 사람들이 고려시대 혹은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차용해서 상상력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즉 우리는 상상속의 불국사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불국사의 모습은 아니지요
신라시대 불국사는 현재 규모의 8배 정도인 2천칸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죠
하지만 지금의 불국사는 신라시대 불국사도 아니고 규모도 상당히 축소된 불국사에 불과합니다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243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2123019200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