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총선, 무소속으로 출마한-이른바 탈/복당 지죤 유명인 제외- 후보들에 관련된 이야기다
2 선거 포스터를 까맣게 칠해놓고 제작비가 없다는 식으로 써놓은 후보가 있었는데, 대략 어떤 생각으로 마케팅을 한 건지는 이해가 간다 근데 아저씨 유권자는 시간 내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력서에 백지내고 입사 면접에 복면 쓰고 나가는 거랑 뭐가 다른지
3 서민-젊음 뭐 이런 키워드 들고 나왔던 사람들 중 대다수에게 있었던 점은, 그 두 가지 말고는 아무것도 준비한 점이 없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본인이 정치학과 경제학, 헌법과 민법, 형법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는 어필해야지 제1-2 정당의 정치 성향이 뚜렷한 상황에서 나는 저들과 다르다는 문구는 아무 임팩트가 없어요 그 분들도 본인들끼리 다릅니다
4 결론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 방향에는 통찰력이 있어야지 동네 친구 친한 형 아는 동생이 있어서는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