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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 아버지 세대들이 생각하는 세월호.. (60세 전후의..)
게시물ID : sewol_50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떠벌이
추천 : 13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04/19 0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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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한쿡에 휴가 중이라...
휴가만 오면 세월호 팔찌 빼라는 아버지와...

세월호 이야기만 나오면 거품을 무는 택시기사님들..

그리고 우리 현장의 소장님이 하여주신 이야기..

1. 어른들은 세월호의 진실 따위는 크게 신경안쓴다..
   한국은 보기드문 개인주의가 팽배한 국가다..
   만약 내 자식이 사고를 당했다면 죽자사자 하겠지만, 내자식이 다치지 않았다면 남일이며, 그 남일에 내돈들어가는것이 아깝다..
2. 어짜피 세월호 사고는 국가적 재난이 아니라고들 하신다..
   (인터넷 상의 많은 자료를 보면 국가적 재난이지만, 그들이 접하기 쉬운 정보로는 그냥 개인 회사의 잘못일뿐이다..)
   세월호 보상금이 아까우시단다..
   그것이 다 세금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것..
   천안함 사고때도 그렇게 많은 금액을 (다들 4억 4억 하시는데.. 어디사 나온 숫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다들 4억이란다..)
   보상하지 않았는데, 그것을 왜 세금으로 보상하냐는 것이다..
3. 어짜피 관련 자들은 처벌받지 않았냐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드는 유언비어를 믿지 말라는 것..
   국정원이 그렇게 할일 없는 기관인줄 아냐는 말이다..
   (돌아가는거 보면 할일없어 보이드만..)

1,2번 이야기는 우리 아버지, 소장님이 하시고..
(아버지는 참고로 호남사람이시며, 과거에는 민주당계열 지지자 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1야당이 꼴배기 싫어서... 궁물..)
3번은 우리 소장님만 하신 말씀이시다.. (연세 65세.)

4. 어제저녁 복귀하는데 택시기사님이 하신 말이다..
   내 팔찌를 보더니 그거 세월호 뭐 어쩌냐는 그거 아니냐고 하신다..
   젊은 사람들이 너무한다고 하신다..
   이미다 끝난일을? 왜 계속하느냐고..
   솔직히 새벽에 타고 많이 취한상태라 싸움을 걸진 않았다.. (원래는 나님은 이런데 미친개 쪽에 가까움..)

   나 : 아직 안끝났어요.. 기사님.. 어제 그알 보셧어요?
   기 : 그런거 볼 시간이 어딨어. 돈벌어야지..
   나 : 그럼 무슨 이야기를 알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아직 끝난 사건아닙니다..

기사님 본인이 정보가 부족하니 말을 안하셧겠지만, 자신이 겪은일이 아니면, 그리고 자신이 들은것과 다르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무시한다..

왜 다음차례는 자신들이 아니라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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