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시내로 출장갈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같이 가시는 동행자가
제가 알기론 진보쪽인줄 알았던 분인데....
문재인을 엄청 싫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라고 물어 봤더니....
이런 저런 이유들이 있더군요.
물론 종편이나 조중동에서 주구장창 이야기 했던것이라...
크게 받아들이질 않았는데...
그 이유중에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친노때문이었습니다.
즉 열렬한 지지세력들 때문에 싫다는 것이죠.
그 이유를 물어보니..
지네들만 잘났고, 지네들만 선이고, 더민주를 선택하는 것만이 선이고 다른건 다 잘못되었다. 라고 하는 태도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에 대해 반박을 했지만....
그런 비판적인 부분을 우리가 새겨 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분은 자기는 문재인과 안철수 밖에 선택지가 없다면 그 가운데에다가 찍겠다더군요.
또한 민중연합당을 무척이나 싫어하는걸 보니.... 과거 통진당 지지세력도 아니더군요.
단지 진보적인 쪽을 지향하는 분이신데.....
대선에 문재인 나오면 절대 안찍겠다는 말에 솔직히 놀랬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우리 지지자들 조차도 조심해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감히 제안을 드렸으면 합니다.
가장 큰게 우리의 발톱을 좀 숨겼으면 합니다.
저 조차도 국민의당지지자들을 안좋게 보고
국민의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동급으로 생각했고
호남사람인데도 이번에 호남사람들을 열라게 깠는데.....
저부터가 반성해야 되겠더라구요.
우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가져야 할 자세가
바로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상대방이 비록 국민의당 새누리당 지지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 생각에 존중하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야 된다고 봅니다.
저부터가 바뀌도록 노력할려구요.
그리고 또 우리만 잘났다. 우리만 옳다 하는 생각...
선민사상 같은... 우리만이 절대선이다. 그래서 우리와 생각 다른 사람들에게 배타적인거....
이런것들을 고쳐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즉 그런 생각이 있더라도 그 발톱을 좀 감추었으면 합니다.
SNS나 인터넷 댓글 다는 것부터
우리 스스로 자신이 쓴 글을 돌아보고....
비난이 아니라 되도록이면 합리적인 비판을 하느 것으로...
우리 스스로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그 지지자들의 태도가 결국엔 문재인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우리 스스로 좀더 순화 되도록 합시다.
문재인 대통령 되는걸 정말로 원하는 한 사람으로써...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