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ㅈㅅ) 밥 먹고 빙수 먹고 싶어서 구리 시내에서 좀 외진 곳(구리역 뒤)로 가서
빙수먹고 나오는데 바로 앞 건물에 폴리스 라인 치고 있더군요,
평소에 여자친구가 누가 싸우고 있거나 이런거 구경하는거 좋아해서 보러가는데
느낌이 싸...
나름 파이팅 강한 동네에서 살아서 폴리스라인 쳐지는거 많이 봤는데 살인도 아닌 것 같고 폭행도 아닌 것 같고
화재도 아니고,, 너무 허술하게 쳐져 있고,, 앞에 경찰 2명.. 서있는데 마스크..
직감적으로 여자친구한테 '야 이거 메르스같다 우리 그냥 바로 가자.' 해서 바로 왔습니다.
오는 길에도 여자친구가 에이 설마 이랬는데 지금 구리시 인창동 메르스 떴네요. 재활병원.
맞습니다 그 병원 바로 앞 건물 투썸에 있었거든요,
그걸 보면서 진짜 너무 허술하게 막네요..
폴리스라인쳐져 있는데 그 바로 앞 1m도 안되는 거리에 편의점 좌판에 사람들 앉아서 구경하고 있고,,
(물론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도 몇 없음)
그냥 건물 앞에 이유따윈 안써있고 '출입금지' 라고만 써져 있고 폴리스라인도 그냥 앞에다가 대강 쳐놓고
순경 2명이라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튼,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