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조에서 좋은 대중강연회를 여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오유분들도 들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소개 글을 올립니다.

우선 문의 결과 일반인 참가도 문제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음을 고지하며, 혹 정말 오시는분이 계시다면

강연일 강연시각 즈음 다시 글을 하나 올려놓아 혹 입장이 안되시는분(그럴일은 101%없겠지만 100%를 초과하였으므로 대비를...)

답글을 달아주시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송곳의 변호사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성공회대 하종강 교수님의 강연입니다.

노동자라면.. 노동자가 될 분이라면.. 부모님이 재산이 없는 그런 서민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시면 정말 좋은

그런 강연이 될 것입니다.

혹시 노동3권을 아십니까?

네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이 세가지 이지요.

그런데 단체행동권 즉 파업권(이외에도 태업, 시위..등 다 포함되죠)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노동환경이나 임금 관련 문제로 단체교섭 진행중 노동자가 해달라는대로 안해주면 행할 수 있는 노동기본권인 파업..

세상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렇게 불합리한 권리가 있을까요?

과장해서 월급 안올려주면 일안하겠다니...

그런데 이런 일방적인 불합리해보이는 기본권이 자본이 지배하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헌법에 명시하여

반드시 보장하도록 되어 있을까요? 이렇게 일방적으로 자본가에게 불리한 법이..

프랑스 파업 보셨지요.. 파업은 저렇게 해야 효과가 있.. 다 때려부수.. 공주님과 일곱할아버지들이 가만히 안두겠네요.. 우리는

뜬금없이 제가 무슨 말을...

한번쯤은 정말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100년 전에도 그랬고 100년 후에도 노동과 정치는 절대 분리될 수 없는 문제이지요.

정치가 변해도 노동은 변하기 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노동조합이 없지요... 그나마 있는 노동조합도 절반은 태생이 어용노조이고... 그나마 있는 민주노조도

기본적인 권리대로 힘있게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곳은 정말...두손으로 꼽을 수 있는 슬픈 나라입니다.

국민들의 99%가 노동자인데도 말이지요.. 아니 99.9% 라고 해야할까요?

그 누구도 괜찮습니다.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주부, 할머님, 할아버님 그 누구도 괜찮습니다.

오유는 대부분 솔로이시니(진짜일까요?) 혼자 오실테구, 혼자 오셔도 아마 절대 외롭지 않을겁니다. 매우 흥미로운 내용일테니까요.

반대가 너무 없지 않다면 당일날 부산 하종강교수 대중강연회 관련 글을 하나 더 올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PS: 글재주가 없어서...이해를... 혹 게시판을 조금 잘못찾았더라도...(한참을 고민했더라는...) 자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