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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하네요..
게시물ID : sewol_49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하
추천 : 5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7 00:56:03
참사 당시에 고3 이였어요
시험기간 이였는데  소식 듣고 많이 걱정했어요
그알 보고  참 공감 됐던게 희망을 가지고 다 구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했거든요 잠든 아이들이 하나 둘
부모님 품에 돌아올때서야 그때서야 느껴지더라구요
너무 무력감을 느꼈어요 힘이 없는게 미성년자 라는게
진짜 무력 하더라구요.. 사실 성인이 된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그 아이들을 기억하며 눈물
짓는거나 세월호 게시판을 서성거리는 것 뿐이라
더욱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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