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현재 머나먼 타국에서 열심히 공부중인 한 고등학생입니다.
한국은 요즘 어떠련지 모르겠네요.
이제 온지 한 한달 반쯤 된거같은데
아직도 적응한다고 피똥싸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ㅋㅋ...
다른게 아니고, 지금 제가 받는 과목중에서
역사에 관련된 발표를 하는게 있습니다.
되게 큰 대회인거 같던데, 의무참가처럼 되있어서 한번 나가보려고 했죠.
매년 테마를 주고, 그 테마에 맞춰서 발표를 하는건데
올해 테마는 'Rights and Responsibility' 더군요. 의무와 책임.
제가 생각해낸 주제는
'자신들의 역사에 책임을 지는 것 : 우리는 왜 일본에 화가 나 있는가...'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에 독립군들을 고문한것이나 양민들을 학살한것,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들을 수탈했던것을 풀어 나가면서
일본이 우리에게 한 일을 보여주고
나중에는 그러한 일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고, 또 모른척 하고있고,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면서 무시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박은것이라던가, 교과서 왜곡, 아베총리 망언 등등을 보여주면서 말이죠.
마지막 엔딩에 "한국사람들이 화가 나 있는 것은 일본이 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화나있는 이유는, 일본이 그들의 역사를 왜곡하고, 회피하면서, 자신들의 역사에 대한 책임을 져버리고있기 때문에 화가 나있는 것이다."
라고 말을 하고
"자신들의 역사를 직시할때, 반성을 할수 있는것이고, 반성을 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수 있는 것이다."
라는 메세지를 담으려고 계획중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정말 꿈꿔왔던 주제였습니다.
제가 뭐.. 외교관이나 이런 사람은 아니지만
그냥 일반 사람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해주는 그런 일이
왠지는 모르겠는데 가슴뜨겁고 희열이 막 느껴지더라구요 ㅋㅋ...
제가 정한 주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도박적입니다.
여차하면 그냥 까는내용으로 밖에 안보이고,
정말 잘 만든다면, 센세이션을 일으킬 그런 내용이기도 하겠죠.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후자이고
후자로 만들려고 노력을 할거구요!
암튼...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혹시 이런 내용은 꼭 넣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이 있으신가 해서 오유에 글을 한번 살포시 올려봅니다.
피해야할 내용이라던가, 혹은 이 설명은 꼭 넣었으면 좋겠다.
요런 의견같은게 있으시면 살포시 댓글을 달아주시면
여러의견 참고해서 한번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넣으려고 하는 컨텐츠는 "민간인 학살 (제암리 설명 조금 할 예정), 놋쇠 강탈, 위안부, 징집, 일본말 강제교육, 창씨개명." 이 과거 정보로 들어 갈거구요
현재에는 "위안부 소녀상 테러, 일본 극우파의 의견, 아베총리 망언,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을 넣을 예정입니다.
뭐를 더 넣고, 뭐를 빼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