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에서 추모행사를한다고하여 신랑과 쌍둥이들 데리고 다녀왔네요.
아주 작은 행사였어요.
일부러 찾아온 사람도 없었는지 젊은부부가 이렇게온게 신기하다며 마칠때쯤 관련된 작은 책자같은걸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임신초기에 세월호사건이 터지고 태교는 뒷전..
많이울기도했는데..
그때 뱃속에있던 쌍둥이들은 벌써 16개월.
3살이되어 뛰어다니는데...
세월호 아이들의 시간은 아직도 멈춰있는거같아 눈물이 핑...
그날의 의혹이 빨리 밝혀졌으면하는 바람이네요.
진실이 인양되기전까지라도 아이들이 잊혀지면안되는데 너무빨리 잊혀지는거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부모가 되니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마음 도저히 헤아릴수가 없네요.
아이들이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