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동네 가로수길에 밤새 어느 분들이 매어 놓으셨더군요.
바람에 떨어진 것들이 몇개 있어 먼지 떨어주고 다시 나무에 매어주는데...
그냥 눈물이 납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노란색.
예전엔 희망과 봄을 상징하는 기분좋은 색상이었는데
그분의 돌아가시고, 또 2년전 그 일을 보고서 이제는
유치원 병아리들 삐약거림을 연상시키던 그 노랑색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슬픔. 눈물의 색으로 기억되는군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