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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다니는 학교 교문에 이런게 붙어있네요.
아침에 애 데려다주면서 보이길래요.
기억하겠다는 말로는 너무나도 부족한데
또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 스스로가 너무나 비참하고 부끄럽습니다.
부디 기억하겠다는 말이 수사에 그치지 않기를. 사건의 진상이 낱낱이 규명되고,
댓가를 치러야할 모든 자들에게 빠짐없이 합당한 벌이 주어지고
유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지고
아이들이 넋을 달랠 기도를 부끄럼없이 올릴 수 있게 될때까지..
최소한 그때까지만이라도 모두의 기억에 남아있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