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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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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호구여왕
★
추천 :
2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16 0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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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많다고 어른같이 굴던 너와 같은 나이가 되고 보니 역시 아직 한참 어리구나 느낀다.
느낄 때마다 숨 막혀오는 걸 느낄때마다 어쩔 수가 없이 울고 만다.
네 생각에 짠 눈물로 얼굴을 닦아온 지 이제 두해다.
너를 잊지 않는다.
이 다짐은 너에게 하는 약속일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하는 포고다.
염지를 담그든지 해서라도 내 짠 눈물을 그들에게 먹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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