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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한번 깔아보면 호남에서 계파수장급 의원 한명 탈당해서 복당합니다.
게시물ID : sisa_724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밥두그릇★
추천 : 1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16 01:00:35
왜 이런 말을 하느냐면, 국민의당 내부 사정과 관계 없이 현재 더민주당에서 호남 의석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거든요.
일단 국민의당으로 많이 빠졌다지만 더민주당 내부에서 호남 기반 당원층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지금 당 안에서 이들을 대표할만한 유력 호남 기반 의원이 없어요...
정확한 수는 모르지만 비율로만 봐도 1/3 ~ 1/4 정도 될텐데 꽤나 큰 비율이죠.. 일단 오면 단번에 이들을 자기에게 돌릴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지역 대표성입니다. 당장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김부겸 의원이 TK를 대표해서 힘을 받듯, 여전히 지역구 의원들은 당 내에서 힘이 있습니다.
지금 호남은 무주공산입니다. 일단 오기만 하면 바로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 호남을 대표한다는 위상을 가져갈 수 있어요.
세번째로 명예도 있습니다. 대충 발언을 보건데, 호남 기반 의원들에 있어서 DJ의 적통이고 후예라는건 대단한 명예이고 자산입니다.
아무리 국민의당 의원들이 DJ를 언급하지만 여전히 그 적통은 더불어민주당에 있죠.
그런데 정작 이 당에서 그 명예를 가져갈 만한 네임밸류 있는 호남의원이 없어요. 이춘석 의원 정도...? 사실 좀 애매하죠. 이 위치가 지금 공석입니다.
네번째로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든 호남을 안고 가야 합니다. 각종 정책에서 호남을 배려하게 될텐데 그로 인한 모든 정치적 이익을 독점할 수 있어요.
계파수장급 인물이 두명만 되어도 이 혜택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사실 두명째부턴 현재 당원들도 별로 안좋아해요. 분란의 씨앗이 너무 커지니깐요. 차라리 계파수장급은 한명이 낫습니다.
1순위로 복당하면 여기 말한 것들 이외에 당내 권력 관련한 각종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죠.
만약 계파수장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자신을 따르는 의원을 두자리수 데리고 나오면 이건 뭐 영웅대접입니다.
농담처럼 적었는데.. 실제 필요성이 존재합니다.
문재인 관련해서도 그렇고, 전국 정당을 표방하는데 호남이 이렇게 비어있는건 절대 모양새가 좋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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