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40412.html?_fr=du#cb
본인과 배우자 교환교수에 아들·딸 학비까지
“국가적 장학 혜택의 소수 사유화 의심스러워”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딸 뿐만 아니라 아들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4인 가족 모두가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수령한 셈이 돼 ‘장학금 대물림’ 논란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단독] 김인철 딸, 미국 3차례 체류하고도 풀브라이트 장학금 받았다)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40343.html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종합하면,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6년 풀브라이트재단 장학금을 받았다. 학비와 생활비, 가족수당, 의료보험 혜택과 왕복 국제항공권 비용 등이 장학금에 포함됐다. 아들이 장학금을 받은 시기는 김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에서 퇴임한 바로 다음 해이며 동문회가 주축이 돼 만든 한미교육문화재단의 감사를 맡은 시기(2009∼2011년, 2014∼2018년)와 겹친다.
김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으로 있을 때인 김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딸은 2014년부터 코넬대 석사 과정에 재학하면서 2년간 풀브라이트재단 장학금을 수령했다. 딸은 2014년 2월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8월 코넬대에 입학해 2016년까지 응용경제 석사과정을 밟았다. 앞서 김 후보자의 배우자도 2004년 풀브라이트재단의 학술기금으로 미국 템플대 교환교수로 다녀왔으며, 그 이전엔 김 후보자 본인도 1996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초빙교수로 갈 때 풀브라이트재단 혜택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의 가족 모두가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특혜 의혹에는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강민정 의원은 “국내에서 한 해에 소수만 선정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한 가족이 모두 누렸다는 것은 국가적인 장학 혜택이 소수에 의해 사유화되어 온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교육위원단이 한국과 미국 정부의 예산 출연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지원하는 예산 비율이 미국보다 훨씬 높은데도 장학금 수령자를 부실하게 공개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민정 의원실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가 318억여원을 지원할 동안 미국 국무부는 178억여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결국 세금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사업 관리를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양심에 털난 화상들만 죄다 후보로 뽑는 수준이라니....
보수의 수준이 하수도 똥물보다 더 역겨운.....
무튼 2번찍은 분들 뿌듯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