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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안철수의 딜레마
게시물ID : sisa_724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정간소화
추천 : 1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5 22:00:39
호남출신의 서울사는 30대 남징어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결과로 안철수가 자충수에 빠지지 않았나...

표면적으로 중도의 길을 외치고 창당을 했는데 전국정당에 실패하고 호남의 맹주가 되버린 사실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먼저 호남분들께서 국민의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셨고
 이제 요놈들 어떻게 하나 보자 지켜보시겠지요

하지만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캐스팅보터로서 당 운영에 3가지 경우의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1안 : 우클릭, 2안 : 독고다이, 3안 : 좌클릭

1안 선택시 호남은 100% 국민의당을 버립니다. 아직 호남분들은 적어도 고향에 계신 제 지인들은 더민주에 대한 서운함, 박지원을 바라보는 DJ에 대한 향수...이런 감정보다 앞서는게 보수세력에 대한 반감입니다.

2안 선택...정당정치인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3안 선택시 호남분들의 지지를 이어갈수 있습니다. 아주 잠시요. 더민주와 다를게 없는 국민의당을 지켜보며 내년 대선이 다가온다면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과 후보에게 손이 가게 되며 결국에는 국민의당이 희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랬으면 좋겠구요...달님ㅜㅜ)

정당투표를 이렇게 많이 얻어갈줄은 상상도 못했지만...지도 서남쪽만 초록색으로 물들인것는 8년전 자민련이 봉착한 동일한 한계에 부딪힌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할말도 많지만 그냥 사견이니 이만하겠습니다^^

저는 정의당 당원이지만 이념이라는건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이번 선거결과. 
호남사람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1표를 자신의 생각대로 표현했을뿐이라고 생각합시다. 그게 무지에서 나왔던 지역이기주의에서 나왔던 그냥 한번 시원하게 혀 한번 차버리고 다시 뭉쳤으면 해요
 
내년 겨울까지 수가지의 변수와 분탕질이 있겠지만 이 분위기타서 좋은 결과가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사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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