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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때문에 저희 강아지 앞다리가 둘 다 부러졌어요.
게시물ID : animal_156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챰챰챰
추천 : 12
조회수 : 1741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4/15 1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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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에 투표하고 아가 눈물때문에 수소문하다 새로 알게된 동물병원에 유치 발치시기도 와서 처음 찾아가서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다른 견주 아줌마가 저희 강아지 예쁘다며 들어서 탁자에 올려놨는데 ... 
애가 높은데 무서워 하다가 뛰어내려서 앞다리가 둘 다 부러졌어요(1.4킬로 7갤 푸들) 

 남편은 그 견주 맞은편에 앉아있고 저는 그때 바닥에 있던 저희첫째말티를 보고 있던거같은데.. 제 옆으로 떨어졌습니다. 급히 안아들었늗데 애 울고 오줌지리고ㅠㅠ 

 비명소리에 원장님 뛰어나오셔서 만져보고 골절이라고 엑스레이찍으러 들어가셨고...육안으로도 손목이 아예 둘 다 꺾였구요    

다들 멘붕와서 암말 못하고 앉아 있는데 .. 원장님 께서 완전 골절이라 수술 해야한다고 하고 들어가시지 마자 그 올려논 아줌마가 ㅉㅉ지 운명이니 하는데....남편 듣다 화나서 난리를 쳤네요. 저도 니네 강아지 데려오라고 소리지르고 했는데 

 아줌마는 주인도 앞에 있으면서 떨어져서 다친거니까 자기탓 아니라며 자기네는 절대 연락처고 뭐고 못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아들 들어와서 넷이 싸웠는데 좀이따 자기 엄마 데리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여.. 아들이 나중에 자초지종 듣고 설득한거같긴한데....  

진료실에 들어가서 엑스레이 보면서 수술비 양쪽 두 달 걸릴거고 한쪽당 120만원이라고 하시는데, 그때 아줌마 들어와서는 설명해주는 원장님께싸게 해달라고 하고 자기가 안타까웠는데 표현이 툴렀다고 미안하다며 원장님이 잘해줄거라고 자기가 전화 하겠다며 집에 갔네요. 

저희 부부는 계속 눈물만 나서.. 대꾸도 못했구요 

한참 싸울때 경찰 전화했었는데...재물손괴?정도는 민사라 자기네가 처리 못해준다며....카페에 내용 올렸더니 민사 걸리고 난린데 모르겠어요  


  어제 수술하려고 했는데 미뤄져서 면회만 하구 왔고 cctv 해당 모자 이름 연락처는 확보했어요 아들은 경우가 있는분 같은데 이번일은 어머니께 다 미루고 싶어하는것같고 아줌마는 말이 잘 안통합니다. 

 병원에서는 수술비 총 270만원 1/3 은 자기 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니 부담하겠다 합니다.  그럼 180만원 나왔는데 추후 통원 비용 약값 처치비 이런 건 빼구요..

 다 내고 나서 청구하기 보단 퇴원할 때 병원에서 합의하려고 오늘 저녁에 와달라고 했는데 아줌마가 일단 온다고는 합니다. 



화나고 속상한 걸로만 치면 모든 치료비에 위로비에 다 내놓으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다고 다 줄까 싶고. 
그여자 말대로 고의도 아니고 저희도 약간의 책임이 있으니까여... 민사 걸면 거는건데 최대한 좋게 해결하고 싶어요 
물론 반도 못낸다 하면 민사 갈거구요

 내 자식처럼 키우지만 개는 다리 두개가 부러져서 수술을 해도 ...삭히면서 발만 동동 구르는 현실이 ... ㅠㅠ 저희 아이는 기브스만 3달은 해야할거같은데.. 조그만 애가 얼마나 활동적인데 앞다리 모두 부러져서 서지도 못하고 ㅠㅠ맞벌이라 걱정이 너무 많아요 



일단 오늘 저녁에 병원가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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