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국 석권 제1당의 지위를 얻으신 더민주당 지지자분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호남을 석권한 국민 지지자들 목표를 이뤘다는 점에서 축하드립니다.
정의당도 원내 4당 차지와 젊은층의 막대한 지지를 얻었시고 이후 진보정권의 기틀을
다지셨다는 점에서 축하드립니다.
다들 서로 좋을 수 밖에 없는 이번 총선을 결과에 날선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당연히
다가올 대선을 걱정해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입니다.
더민주의 호남지역색을 빼버리고 과거 열린우리당처럼 전국적인 지지를 얻었기에 이후
대선에서 지역주의프레임에 갇일 일조차 없고 빨갱이 프레임도 진보와 선을 그어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그런 논란에 휩싸일 일이 없습니다. 진정 공약과 진정성 인물 선거가 가능
해진 것이죠.
또한 국민당은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선택을 강요받을 겁니다. 안철수의 대선에
대한 욕망은 앞으로 1년동안의 문재인과의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인정을 받아야만 가능한
욕망입니다. 그러는 동안 야당은 수없이 많이 언론에 노출되고 (노이즈마케팅이처럼)
종편이나 조중동, 공중파 메이져 언론들을 통해 정보격차를 보이는 노년층에도
어필할 기회를 얻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의당은 단일 진보정권을 탄생시키기 요원함에도
그 두후보의 경쟁속에서 좀더 진보적인 후보를 선택적으로 지지하고 단일화를
꽤함으로써 진보적인 정책을 추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팬클럽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행동 어떤 정책 그리고
그의 신뢰성과 진정성을 따지기에 누군가를 지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검증과정 선의의 경쟁만큼 좋은것 뭐가 있겠습니까.
나와 생각이 다른 세력에 대한 공격보다는
각자의 지지세력에 대한 감시를 통해 서로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해야할 최선의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를 제외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좀 즐깁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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