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김신욱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현 상황에서 국대 최전방 공격수는 이동국이 단연 최선임. (손흥민은 측면.)
당연히 지난 월드컵에서도 이 둘이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두고 주전경쟁했어야 했고 (그러나 으리....ㅆㅂ),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면 2015년 1월에 있을 아시안컵에서도 이 둘이 경쟁하는게 맞음.
이동국이 대단한게 20대 중후반을 십자인대 파열로 날리고도 나이 30을 넘겨서 기량을 성숙시킨 것임. 기록 보면 K리그 2009년 시즌부터 단 한 시즌도 두자릿수 득점을 놓친적이 없음. 그런점에서 멘탈을 잡아준 아내 내조나 전북 최강희 감독이 대단한 것임.
몇몇 국대만 보는 팬들이 2010년 월드컵 카페베네 슛 가지고 자꾸 까는데 사실 그 대회에서 이동국의 활약을 평가하기에는 주어진 기회가 너무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물론 그 상황에서 더욱 잘해주었으면 아주 좋았겠지만 마치 이동국 떄문에 8강에 못나간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정말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것밖에는 안됨. 기본적으로 대회 내내 수비실책이 많았고, 16강에서도 정성룡의 판단미스 때문에 불필요하게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음. 그리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받는 안정환도 사실 대회기간동안 카페베네 상황 만큼 좋은 기회 놓친것도 두어번 정도 있음.
여하튼 결론은 지금 상황에서는 이동국이 9월초 평가전 선발자리에 실력으로 뽑힐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