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산/경남 유권자입니다..(부산에서30년/경남에서15년)

저는 저번토요일날 이미 투표를 했습니다.

이런 선거 결과가 나올지도 몰랐고

이런 결과가 나올거란 희망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ㅠ,ㅠ

 

그나마 우리나라 수도권 중심부에 있는분들이

정말 의식이 깨어있다라는걸 보여줬기에..

우리나라의 희망이 살아있었다는걸 마음으로 몸으로 느껴집니다..

 

단지 더민주당의 의석이 많이 당선됐기 때문에..

이런글을 적는게 결코 아닙니다..

또 새누리당이 의석이 작게 나왔기 때문도 아닙니다.

 

민주당이 잘하면 민주당지지하는거고

새누리당이 잘하면 새누리당지지하는고

국민당 잘하면 국민당 지지하는겁니다.

 

하지만... 투표하러가는 날.. 지금의 정치현실... 정말.. 마지못해 민주당 선택했습니다..

지지가 아니라 마지못한 선택...

우리나라에 조금의 희망이 불씨라도.. 살리려면 그나마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어쩔수 없는...

 

아마 제 나이또래분들.. 저 같은 심정 이해하실거고 동감하는분들도 있을겁니다..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이며.. 무효표를 찍더라도 참가해야 하기에.....

 

그리고 전 지지보다는 어쩔 수 없음을 선택했지만..

 

정말 그 희망들이 모여서...담에는 꼭 지지할 수 있는 당이 되어..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발 그렇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