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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를 보면서 몇가지 느낀점.
게시물ID : sisa_719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쭈삼촌
추천 : 6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14 0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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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남에서 더민당에 꾸중을 줄려고 국민의당 좀 밀었는데 너무 과하게 밀어준 느낌.
한 반반 정도로 밀어줬으면 국민의당의 더민당 호남 탈당파 의원들과 더민당 모두에게 소홀히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는데 그게 아쉽.
대선을 앞두고 호남 유권자님들에게 꽤 머리아픈 과제가 떨어졌습니다.

2. 사실 민주당이 잘해서 의석을 많이 먹은건 절대 아닌 느낌. 
그냥 현정부의 삽질과 야권의 위기의식, 새눌당의 안이함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이 듭니다.

3. 종편 및 언론의 삽질
친노패권, 문재인 까기, 안철수 띄우기 국민의 당 밀어주기가 수도권에 먹혀야 되는데 이상하게 호남에 먹혀버린거 같네요.
허수의 여론조사로 180석 운운하면서 새눌 압승분위기 띄운게 새눌당 참패의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위기 상황이라면 저렇게 공천 파동까지 야기 시키면서 개판 칠 상황이 못되는데 지지자들이 등돌려 버리고 결집을 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4. 아 정의당 ㅜㅜ;
노회찬 의원님 돌아오신건 좋은데 원내 교섭단체가 힘들군요.
그냥 안타깝습니다.

5. 여론조사
이제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도 그닥 신뢰성이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언론에서 띄우는 수치에 부화뇌동할 필요가 전혀 없네요.
앞으로 종편에서 가장 대차게 까는 야당 대선 후보 인물이 가장 유력한 주자라는게 확실해졌습니다.

6. 문재인
현재 정치판에서 문재인이란 이름을 빼버리면 주인공 없는 영화나 다름 없습니다.
현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가장 어깨가 무거운 분임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국민들의 수많은 지지를 짊어진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워진 권력을 최대한 휘두르고 책임을 지셨으면 좋겠네요.
맘대로 해본것도 없이 책임 질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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