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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6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Jekyll★
추천 : 2
조회수 : 31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14 01:55:17
난 10년동안 만성 불면증이 있다.
건강한 수면습관이며 따뜻한 우유며 많이 노력을 해봤지만 효과가 없다.
너무 심한 경우 약물의 힘을 빌어보기도 하지만 그건 하루이틀 정도. 오랫동안 약의 의존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결국 택한건 자.위.
자위 끝나고 나면 피로감이 몰려온다. 난 그 피로감을 빌어 수면에 더 잘 들 수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슬프게도 난 자위를 즐거운 마음과 하는 성욕해소가 아닌, 하나의 노동으로 취급하기 시작한다.
자위가 노동이라니... 음란한 마음에 하고 싶어지는 자위는 나에게 점점 멀어져가만 간다.
난 내일 새벽 5시 출근이다...
오늘 밤엔 약으로는 안 될거 같다.
얼른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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