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글을 얼마만에 남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눈팅만 했는데요.
그래도 오늘은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1. 호남은 문재인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블랙아웃 기간 중의 지지율 변화
문재인 효과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호남은 문재인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2. 손혜원 발언
손혜원 위원장... 아니 의원께서 문재인을 꼭 지킨다고 했다죠. 문재인 영입인사들은 대부분 당선되거나 선전했습니다. 문재인은 자신의 능력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이번에 당선된 친문 의원들이 문재인을 지킬 것입니다.
3. 문재인 발언 - 지난 2번째 광주 방문 당시 국민의당 지지자로 보이는 한 노인께서 도발조로 호남에서 몇 석이면 은퇴할거냐고 묻자 문재인 대표가 멈칫하더니 "그에 대한 대답을 위해서라도 제가 다시 호남을 찾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블랙아웃 당시 우리는 몰라도 문재인 본인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위의 저 수치를 보고 있었겠죠. 뒤집기는 어렵다는 걸 알았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선언을 했죠. 그건 의석에 거는 것이 아니었을 겁니다.
4. 문재인 발언2- 문재인은 가는 곳마다 "저는 이제 총선 후에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당권과도 관계없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호남을 자주 찾겠습니다. 그때는 못난 아들로 맞아주십시오."라고 했죠. 문재인은 은퇴선언, 불출마 선언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시민으로 남으면 되니까요. 은퇴,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으니 여론이 움직이면 컴백하고 아니면 가만있으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시민으로서 호남에 가서 열심히 활동하면 됩니다. 소환의 여지를 남겨둔 은거. 여론과 지지율이 그의 운명을 정하겠죠. 문재인은 이미 호남에서 돌아올 거라는 분명히 했습니다. I'll be back!
5. 수도권에 바람을 일으킨 사람 누구입니까? 떨어지던 호남 지지율을 반전시킨 사람이 누구입니까? 낙동강 전투를 선전으로 이끈 사람이 누구입니까? 대선을 승리로 이끌 사람 누구입니까?
우리는 문재인만 말리면 됩니다. 제발 딴 소리 못하도록요.
우리 제발 말립시다.
은퇴의 은, 불출마의 불 자도 나오지 못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