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330154921233 한국리서치 정기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기대치는 39%에 그쳤다. 국정 기대와 별개로 당선인에 대한 호감도 역시 “호감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한국리서치가 30일 공개한 정기조사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은 39%,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다. 11%는 판단을 유보했다.
대선 직후였던 2주 전 조사결과와 비교해 잘 할 것이라는 응답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은 4%포인트 늘었다.
국정운영 기대감과 관계없이 윤 당선인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2%로 기대치보다 낮았다. 특히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62%나 됐다. 이는 윤 당선인이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19%가 “호감은 가지 않는다”고 답한 결과다.
반면 퇴임을 한달여 앞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는 43%로 여전히 40%대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53%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나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늘어났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49%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을 발송하는 웹조사 형태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