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2년 있다 대선 되면 다시 문재인이 대선주자로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어차피 호남은 민주당 찍어줄 것이라는 믿음.
아무리 욕하고 죽일놈 만들어 놓아도 결국 "민주화의 성지"는 절대 새누리당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이게 처음이 아니에요. 노회찬 서울시장 나왔을 때 사표되니까 찍지 말라고 발광하던 사람들, 개판으로 공천해놓고 이정현 순천 당선되니까 "호남사람들" 배신자라고 욕하던 사람들. 똑같은 역사가 선거때마다 똑같이 반복됩니다.
이정현이 무난하게 재선되는 거 보면 경각심을 느껴야 하는데, 아주 야당 지지자들을 호구로 아는 거죠.
아마도 지금 호남 욕하는 사람들 중에 그때 그 사람들도 없지는 않을 겁니다.
당장 요 아래 부산 응원하는 글 베오베 올라오는 거 보면 사람들 반응이 아예 다르죠.
당연한 사람들 본성이긴 한데 뭔가 좀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