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3당야합으로 새누리의 전신인 민자당이 탄생한 이후 민주당은 호남당으로 고립되었습니다.
이후 DJ와 민주당은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영남과 수도권을 공략해온게 현재까지 우리 정치사의 큰 줄거리 입니다.
전국정당화 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중에 노무현도 나오고 문재인도 나오고 유시민도 나온거죠.
이번 선거는 결국 전국정당화에 성공한 민주당이 호남의 도움 없이도 새누리를 견제할수 있는 힘을 얻었음을 증명한 선거입니다.
DJ의 숙원이 돌아가신 뒤에 이뤄진거죠.
애초에 새누리 200~180석을 예상하고 개헌선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선거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아쉬운게 좀 있더라도 기뻐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ps)대구출신인 아내님께서 드디어 대구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온것에 대해 너무 기뻐하고 있습니다. 대구분들 축하드립니다.
제 동네에서도 조전혁을 막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