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권리당원이지만
항상 정의당에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는 시민입니다
전에 오유에서 정의당 참관인 신청글을 보고
신청했었는데 투표 2일 전에 연락이와서 투표장 협의했었구요,
오늘 오후에 참관인으로 참관하고 이후에 투표함 이송까지 완료하고 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새누리당 2, 더불어민주당 1, 국민의당 1 그리고 정의당 1 (저) 였습니다.
새누리 2분 중 남자분운 공직생활 오래 하신분이고
투표함 이송할때도 보니까 인맥이 굉장히 넓으시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글에서 참관인을 해당 지역에서 발 넓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선정해서 투표를 독려한다고 본적이 있는데 그런 케이스 인것 같았어요.
전 무식해서 이게 시민의 눈 이런것 처럼
투표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 자봉인줄 알고 비장한 마음으로 왔는데!!
일당이 나오더라구요 (기대도 안했는데 개이득 ㅋㅋㅋ)
새누리 중년여성분, 더민주 중년여성분은 동내 주민이.아르바이트로 소개, 국민의당 대학생여성분은 친구 아버지가 아르바이트로 소개해줘서 왔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셋다 밥먹으러감ㅋㅋ)
그냥 참관인석엡 멍하니 앉아만 있기 그래서
오신분들 좀 더 편하게 투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해드려야 겠다 생각했어요
빈 투표부스, 투표함 못찾으시는 분들 안내해드리고
투표부스에 같이 못들어가는 애기들이랑
엄빠 나올때까지 같이 놀아주고 하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투표함 이송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는데
아무도 안하려도 하셔서 ㅠㅠ
책임자 2+경찰2 + 참관인 2해서 투표함 이송까지 완료하고 방금 들어왔습니다.
피곤하긴한데
뭔가 민주시민으로 한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은 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시는 모습에 뭉클하기도 했구요
야당도 지원자가 많아져서 선발과정을 거쳐
새누리처럼 좀 전략적으로 참관인 제도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하루였네요~
다들 투표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