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병의 새누리당 후보는
잘생긴 아나운서로 유명한 "한선교"가
3선 의원으로서 지지율 과반을 넘기며 자리잡은 지역입니다.
심지어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지지를 받을 정도였지요.
그에 상대로 민주당은 김종희가 세번 연속으로 낙선을 합니다.
(김종희는 네번째인 이번에 용인정에서 자기가 아닌 표창원에게 공천을 주자,
국민당으로 넘어가서 표창원을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저희 용인병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불모지였습니다.
저도 포기하고 그냥 정의당(당원 입니다..)에게 표를 줄까 싶을 정도였지요.
왜냐하면..
한선교를 상대로 야당 후보는 단일화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적은 득표수라 하더라도, 국민당, 정의당이 나눠 가져가면
과반을 넘나드는 한선교를 상대로 승부가 될까 싶었습니다.
(공약 내용을 봐도 한선교가 조금 더 민심을 흔드는, 적극적이고 유혹이 될만한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 모두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예상하기로 25% 정도 였습니다만.. 그저 지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20대 총선 투표가 끝나고,
출구 조사가 나옵니다.
불모지라 생각했던 저희 지역에서
드디어 "경합"이라는 글자가 떴습니다.
지더라도 너무도 가치있는 도전이고,
이기면 정말로 극적인 반전을 보이는 결과인 것 입니다.
(막말로, 저희 동네는 노인이 많이 사는 새누리 텃밭이기 때문이죠.)
다들 잊지말고 지켜봐주시고,
이우현 후보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