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근원을 알 수 없는 낙관은 매 선거 때 마다 나타나는 클리셰입니다 . 대표적으로 몇 가지를 예를 들어 보면 투표율이 높아지면 진보의 지지율이 높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와. 역시,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진보의 지지가 높아질 거라는 세대 대결 같은 환상이 그러합니다 . 이러한 것은 과정이 정의로웠으니 승리해야 한다는 믿음 혹은 반대로 우리는 과정이 정의로워 진 거다. 우리의 적이 악했기 했기 때문에 진 것이다 같은 당위의 논쟁으로 끌고 가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도 무난하게 보수는 과반을 차지 할 거고 아마 위에 말한 당위에 문제도 진보는 많이들 힘들어 할 겁니다. 그리고 다음 선거 때도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진보 당은 보수 당이 ‘북풍’처럼 ‘정권타도’와 ‘정의로움’을 들고 나올 것 이고 크게 바뀐 게 없을 거고요 당의와 정의로움 말고 다른 게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선거도 시작 안했는데 너무 이른 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미 판새가 기운지는 오래 되었고 결과가 나오고 나서도 실망도 누굴 원망할 시간을 가질 필요도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입니다. 진보가 이기려면 당위를 벗어야 할때 입니다. ps. 진보라는 랑그를 절대적으로 쓴 것 아닙니다. 충분히 진보의 빠롤이 뭔지 아 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의 빠롤을 야당으로 읽으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