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버 유저입니다. 게임하면 욕이나 내탓 듣기 싫어서 기본적으로 올차단하고 시작하는 유저입니다. 물론 영어가 절대 안되서 채팅을 보던가 말던가 별 차이 없구요, 핑으로 거의 전부를 의사소통 합니다. 그걸로 불편한건 없구요. 하지만 가끔 외롭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같이 하게 되고 저랑 같이 하는 사람이 저한테 뭐라 충고하면 좋은 마음인건 알지만 그게 내가 다 잘못해서 게임이 기울어진거 같아 죄악감에 내 자신한테 욕도 하고 적에게 욕도 하는 제가 봐도 개쓰레기같은 행동을 합니다. 그냥 난 인간이 병신이구나 ㅇㅇ.. 그래서 게임은 혼자 즐겨요. 한동한 롤을 안하게 되서 실력도 엄청 떨어지고 더 민폐 + 쓰레기 되어버려서 타인이랑 협력 자체를 두려워 하고 있어요. 혼자하는게 홀가분하긴 하지만 가끔은 꽁냥꽁냥하게 다같이 게임하는걸 상상하기도 합니다.
ㅎㅎ 아마한국서버였음 더 심했겠죠. 차라리 언어 못해서 차단한다는 핑계를 댈수라도 있는 북미가 좋네요.(핑거지는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