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의 맹점, 사표 논리와 투표 캠페인
1. 사표 논리가 있다. 당선시키지 못하는 표는 사표(死票) 즉 죽는 표라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소수를 말살하는 영악하고도 교묘한 사기논리 즉 사론(詐論)이다.
진짜 사기는 사기처럼 보이지 않는 법이다.
사표 논리에 따라 될 놈만 찍어준다면 소수정치세력은 영원히 발기할 수가 없다.
2.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야당 지지자로서 투표에 불참하는 젊은이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투표 참여 캠페인에 영향 받는 비율은 젊은이보다 늙은이들이 더 높다.
투표 안하는 젊은이들이 캠페인 때문에 마음을 돌리는 경우는 적다.
하지만 많은 늙은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투표장으로 간다.
결국 이 캠페인은 여당을 도와주는 결과밖에는 낳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