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회사 다니는 동생이 있는데 평소에 장난 많이 치고 놉니다. 오늘 시간남는 멤버끼리 모여서 술한잔하고 노래방가서 신나게 놀았는데요.. 한곡하고 자리가서 앉으니 동생이 슬그머니 제 옆으로 오더니 제 팔을 자기 허리에 두르고 손깍지를 했습니다. 흠칫하니 더 꽉 쥐더군요. 좀 아니다 싶어서 일어나려고 하니 아예 제 어깨에 아예 머리를 기대더군요. 본디 노래방가면 빡세게 노는 타입이라 티한장 걸치고도 땀에 젖어서 펄럭거리면서 말리고 있는데 옆에 오더니 손을 제 옷속으로 쑥 집어넣더군요. 그러고서 하는 말이 '진짜 땀 많이 흘렸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해서 쳐다보니 지도 민망한지 고개를 푹 숙이더군요. 끝나고 집에 갈때도 제 팔잡고 조잘대고...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