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게 앞에서 비오는날 주웠어요
막 이빨만 난 상태로 울고있는걸 어미가 나타날까봐 지켜봤는데
결국 나타나질 않아서 그렇게 어영부영 키우길 오개월
가게 손님들이 모두 예뻐하셔서 사람 안가리는 무릎냥이로 컸네요♥
손님들이 크지말라고 하시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런 애기가 어느새 커져서는 점점 여중딩-여고딩 냥이로...!
다음주에 수술 예정인데 깨발랄하고 건강한 아이라서 수술 잘 버텨줄 줄 알지만 괜히 걱정되고 그래요ㅠㅠ
집에서 기르는 오빠들 둘(3.4살)도 걱정이었지만
암컷 애기를 수술시키는건 처음이라 흑흑
안 쓰는 레깅스로 환묘복도 만들어 주려구요!
가게에선 안정하기 힘들 것 같아서 친할머니가 수술후에 봐주시고
예쁘면 입양하신단 얘기도 하십니다ㅋㅋㅋ
설날에 데리고 갔었는데 넘 예뻐하셨거든요!
모바일이라 사진 돌아갈지도 모르지만 일단 사진을 (?)
애기시절부터 설날에 할머니댁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