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자료들을 본 결과... 가을 뮤트 인것같다고 추정됬기에
그동안 시도하지못했던 여리여리한 컬러들도 회색을 타면 ?? 어울린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회색빛 민트를 얹어보았습니다.. 너무 칙칙한가 싶어서 도트봉으로 꽃도 그리고.. 금펄도 좀 뿌렸지요...
저희신랑의 작명센스는 어마어마 하기에 ... 이걸보고 뭐라고 하긴하겠지 생각했지요.
색감은 이사진이랑 더 비슷해요
버건디 아이새도우는 술취한 여자 같다고 했고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탱이 밤탱이 된것같다고 했고
검정이나 보라색 네일을 바르면 손톱 문에 끼어서 피멍든것같다고 하는 양반이기에
분명 보자마자 한마디 할것같아서 마음의 준비를 했지요.
이건... 할머니집 커텐??? 때탄 카페트?? 정도의 드립을 치겠거니 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색이라고요??
어디서 많이본듯한 배색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저희신랑이 퇴근해서 붙여준 이네일의 테마는
고려청자 네일입니다.
100년전도 아니고 고려시대라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제발 알리좀 그만보랍니다.... 요즘 금딱지 너무 좋아하는게 중국쇼핑몰을 너무 보는것같다고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최소 1주.. 최대 3주간 함께할 저의 자랑스러운
빈티지 고려 다이내스티 포셀린 st
고려청자 네일을 뷰게분들께 소개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