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링하다 퍼온 자료라 정확한 출처가 없어 죄송합니다. 다만 동작골(dzgol.net)이라고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저는 무도 팬은 딱히 아닌 그냥 시청자입니다.
다만 이제 30대이다보니 무한도전의 첫화를 직접 시청한 경험이 있는 시청자이고
최근 무도가 약간 안타까운 시청자지요.
요즘 광희에 대한 말이 많아 저도 한마디 해보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저번주말 무도 본방 시청했는데요 광희 참 실망스럽더라구요
분량 못잡아먹고 양세형에 말 한마디에 정색하고
분위기 얼리는 멘트하기도 하고요.
각설하고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많은 분들이 정형돈의 암흑기, 전진의 병풍, 길의 무리수등을 꺼내면서 광희를 쉴드 치시길래
한마디 하고 싶어서 쓰게 됐습니다.
정형돈의 암흑기
일단 정형돈은 참고 자료와 같이 창설 멤버입니다.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많은 고생했죠
하지만 개콘같은 정통 희극을 제외한 쇼버라이어티 초보자였고
거기에 리얼버라이어티는 생소한 장르였죠.
그로 인해 암흑기가 있었지만
어쨋든 무(모)한도전은 신생프로였고, 주변에서 유재석과 노홍철, 박명수 등이 균형을 잘 잡아주면서
프로그램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죠
전진의 병풍
하하의 병역으로 들어온 멤버였죠. 가끔 번쩍이는 활약을 할때도 있긴했지만 녹화태도 문제와 꽃 병풍화 등으로
개인적으로 실패한 멤버라고 기억하고있습니다.
길의 무리수
역시 하하의 병역으로 들어온 멤버였죠. 여러 화에서 게스트로 불려다니다가 어느순간 멤버로 붙었죠
길은 참 멘트들이 노잼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준하 등과 같이 바보캐릭를 잡고
멤버로써는 어느정도 균형감을 잡아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이 워낙 잘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에도 큰 문제가 없었고요
하지만 광희의 경우는 다르죠.
프로그램 자체가 힘든 상황이죠.
무려 창립 멤버 3인 중 2인이 빠졌습니다. 노홍철때문에 들어오긴했지만 정형돈까지 빠지면서 지금 휘청휘청하는게
일반 시청자인 제 눈에 까지 보이는 상황이죠.
무려 10년넘게 프로그램이 유지되면서 브랜드는 어마어마하게 커졌는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못찾고있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 핵심멤버 2명이 빠져나간 상황이니깐요.
뭐 정형돈이 나간건 광희가 들어온 이후니 둘째 치더라도
노홍철이 나갔을때 다른 멤버들이 힘들어하면서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기 바라면서
무려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을 한 멤버이고
그에 따른 기대치가 위에 언급된 3명의 멤버들과는 달랐죠.
회사로 따지자면 정형돈은 신생기업의 신입사원이어서 같이 고생하면서 커온 것에 비유할 수 있고
전진은 회사가 잘 나갈때 들어왔던 사원이지만 능력부족을 드러내며 나간 멤버이고
길 역시도 잘 나갈때 들어와서 묵묵히 어느정도 역할을 해준 멤버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광희는
대기업이 핵심멤버 한명이 나가고 큰 위기를 맞이하였을때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거나 회사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공개오디션을 통해 뽑은 멤버죠.
위의 3명의 멤버와는 무게감 자체가 달라요.
근데 그 멤버가 자기 대기업다닌다고 자뻑에 뻐팅기기나 하고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제 1년이 되었는데도 발전이 없다면 다른 멤버 찾아보는게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