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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95차 위안부 문제 수요시위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게시물ID : history_11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사람™
추천 : 1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10 09:54:38

원글 출처 루리웹

(수요집회 알리기 위해 다른 사이트로 퍼가도 되겠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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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 23년 만에 공휴일이 되었죠?


좀처럼 없는 수요일 공휴일이라


지방민은 평소에 엄두도 못내는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빠짐없이 계속된 이 시위는

2013년 10월 9일, 오늘로 1095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피켓을 들고 있는 건 단체로 온 중/고등학생 아이들입니다.

쉽지 않은 자리인데 학생들의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일본 대사관은 수요시위에 대해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겠다는 뜻으로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한 시간 동안 커튼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 앞을 경찰들이 서있는 안타까운 상황.



기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꼬마.


계속 '할머니~ 힘내세요!' 를 외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집회에 함께해주신


김복동 할머니 (87)

길원옥 할머니 (84)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는 올해 유럽, 미국, 일본을 방문하여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리고

지난 9월에는 UN 인권이사회에서도 증언을 하시는 등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 힘쓰고 계십니다.


기사 원문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04)


미국 글렌데일 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셨고 가장 기뻐하셨던 분이셨죠.




일본 정부의 배상과 사과 책임과

한국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말씀하시는 

김복동 할머니



일본 대사관 건너편에서는 남녀노소 인종불문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시위가 진행되었지만



일본 대사관은 철문을 걸어잠그고 커튼을 내린 채

경찰버스가 앞을 막고 있는 대조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집시법상 질서유지를 위해 온 것이지 일본 대사관을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할머니 연설 끝날때 뒷짐풀고 박수치는 분들도 당연히 있었음)



그 뒤로 버스를 두번 타고 찾아간 곳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입니다.


정말 찾아가기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해있죠.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은 규모의 박물관으로

이것도 작년, 2012년에서야 겨우 세워진 건물입니다.



전시실 내부는 촬영금지라 이 한장으로 대신합니다.



가장 측은한 전시물인데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런 비극을 끝내기 위해서,

위안부 문제를 증언할 사람이 더 이상 없기를 노리는 

일본 정부의 의도적인 묵언을 깨부수기 위해서,


위안부 문제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벽면의 노란 나비들.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마음을 담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는 그날까지.


수요시위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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