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째 다니는 헬스장에 매일같이 가는데 헬스장 건물주 아줌마가 늘 계세요 런닝머신 오분걷다 미숫가루 드링킹 사이클 오분후 맘모스빵 파티하시는 분이죠 사장님 겸 트레이너분 꼼짝못하시고 장아찌 담글때 쓴다고 케틀벨 달라하시면 그냥 드리는 상황 올해 초엔 아줌마랑 저랑 비슷한 체격이었어요 160에 80ㅋ 제 키가 더 크긴 하지만 반년만에 15키로 감량하고 아주머니는 90키로를 향해 돌진 같이 운동하는데 왜 본인은 더 찌냐고 푸념하시면서 그와중에 강냉이 드심 오늘 아침에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열시넘어서 공복운동하고 있는데 새댁 무슨약 먹었길래 살을 그리 많이 뺏어? 알려달라시면서 간장 찍은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김치부침개를 입속에 쑤셔 넣으심 ㅜㅜ 식욕억제제랑 이뇨제 먹었다고 해버릴까요? ㅋ 탄수화물에 굶주린 목구멍이 부침개를 삼켜버린건 제 잘못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