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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1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받아들이다★
추천 : 4
조회수 : 12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0/01 01:01:27
내 옆에 아무도 없는것에 익숙하다 생각했고
외롭지않다고 난 혼자 잘지낸다고 생각했다.
나는 꽤 당차고 활발한 사람이니깐.
그런데 아니었나보다.
지금은 누가 날 좀 안아주면 좋겠다.
정말 꽈악
텅 빈 내 마음이 애정으로 채워질만큼
인사로 하는 그런 가벼운 포옹말고
서로의 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포옹
그러면 나는 품에 꼭 안겨 그의 허리를 꽈악 안고서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울텐데.
정말 외롭고 무섭다고
그런데 이렇게 당신이 있어 괜찮다고 말해줄텐데.
하지만 지금 내 옆에는 아무도 없고 난 정말 외롭고 무섭다.
그리고 전혀 괜찮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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