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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떤 분이 민주진영 종편에 대한 말씀을 하셔서 그 취지와 실행방안을 고민해 봤습니다.
[취지]
항상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언론환경은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제 곧 출범할 윤석열 정권은 이명박때 그랬듯이 공영방송에 대한 길들이기를 또다시 실행할 것입니다.
이제 조금 바른얘기를 하기 시작한 MBC에 대해 '정리'작업부터 시작하겠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론직필' 사실에 대한 왜곡없이 옳은 얘기를 할 TV 채널이 있어야 합니다.
민주당이 잘못하면 두드려 패기도 하고 잘하면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고
윤정권이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도 하지만 잘못하면 잘못하는 부분을 끝까지 파고들어 국민께 알릴 수 있는 그런 채널입니다.
이 채널은 이런 채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현재 언론환경의 문제점 중 하나로 생각되는게 데스킹에 반해서 기사를 쓰거나 보도를 해서 쫓겨나면 기자들이 패가망신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가 한없이 사주의 데스킹에 끌려다니는 기레기의 근본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채널을 가진 언론사가 이런 기자들을 받아줄 수 있는 여지가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옳은 소리를 해서 쫓겨나도 정말 그 사람람이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안아줄 수 있는 곳이 될 것 입니다.
2. 진보적인 스피커들이 TV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 정말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어준이 소개하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에 대한 뉴스공장 꼭지 같은게 TV에서 나온다면 생각만해도 유익하고 재미있겠네요.
3. 또다시 블랙리스트 같은 거 만들어서 자기들 생각에 반하는 연예인들 조질 생각하고 있을텐데 이들에게 '최소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도 예능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실행방안]
우선 플란다스의 계를 꾸렸던 사례에 착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MB의 DAS 공매주식을 다 살 수 있는 금액이 '자발적인 클라우드 펀딩'으로
모였었습니다. 안원구 세무사님 같은 공정하시고 명망있는 분이 다시 수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종편에 들어가는 자본금이 대략 1,000 ~ 2,000억 정도 들었다고 기억합니다.
* 아래 Dummy 님의 댓글링크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였습니다.
맞춰서 내용 수정합니다.
: 종편 3,000억, 뉴스채널 400억
: 뉴스채널에서 블랙하우스 같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편성 못할 이유없지요?
3,000억을 못모을 이유도, 400억을 못모을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기득권이 없지 돈이 없습니까?
본삭금걸고 - 뜻을 모아보는데까지만 앞장서보겠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참여 요청드립니다. 주변에 알려주시기도 요청드리고요
3,000억 기준으로 이돈을 모으려면
10만원씩 출자하는 분이 삼백만명이 필요하고
100만원씩 출자하는 분이 삼십만명이 계시면 되고
1,000만원씩 출자가 가능하다면 삼만명이 필요합니다.
- 순수 국민펀딩입니다. 주관사가 될 언론사 ex. 마음에 안들지만 한겨레 등등...의 지분을 제외한 것입니다.
방송사를 설립, 추가하기 위해서는 입법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돈을 내는게 아니라 이 금액을 '모의 클라우드 펀딩 형식' 아니면
'출자보증금(예정 금액의 10%) 정도'를 실제 클라우드 펀딩으로 모아
이 자금, 이 자금을 모은 국민적인 열망을 근거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입법적인 노력을 할 것을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부터 앞장서서 움직이고 싶지만 조국 전장관님처럼 탈탈털고 만들어야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툭치면 영혼까지 탈탈털릴 부끄러운 사람인지라 제안만 드리고 움직이는 것은 자원봉사 수준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동의하시고 실제로 움직이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제 의견 얼마든지 본인의 뜻으로 가져가 주십시오.
저도 꼭 돕도록 하겠습니다.
(코딩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까지 다 할 수 있는 작은 재주가 있습니다.)